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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바 Mar 08. 2016

판교에서 두번째 출근

적응기간은 오늘까지

20여년만에 대전을 떠났다. 

내겐 참 다사다난했던 도시였다. 사회생활보다는 인생을 배운 도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도시였다.

어딜가든 연락할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주위에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아서 오히려 자신감이 넘쳤던 것 같다. 


그런 대전을 떠났다.


그리고 지난 3월 7일부터 판교에서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곳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자 전세계에 한국의 뷰티산업을 알리고 있는 미미박스에서 기업문화를 담당하게 되었다.


HBO에서 방영했던 '실리콘밸리'를 굉장히 좋아하고, 세상을 개선(변화가 아니다 개선이다!)시키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좋아했던 내게는 판교에서 일한다는 것이 그 어디를 가는 것보다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한국 사회에선 아직도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확실히 갈린다. 우리 부모님 역시 달가워하진 않으셨다. 하지만 성장에 대한 욕심, 나의 경력을 살리고 싶은 마음, 기업문화라는 분야가 예전부터 큰 관심이 있었기에 열정을 가지고 이 곳으로 왔다. 아직 2일밖에 안되긴했지만 안에서 본 기업은 더욱 빠르고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리콘밸리'는 실리콘밸리에서 펼쳐지는 초기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온라인의 평을 보면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브런치 작가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크게 두가지 이야기이다. 판교라는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고, 미미박스의 기업문화와 더 나아가 스타트업의 기업문화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쓰고 싶다. 물론 뒷부분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할 것이다!

걸어서 출근할 때 만나게 되는 '탄천'

대중들은 보통 스타트업의 기업문화라고 하면 '수평적', '재미', '자유' 등의 키워드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필드에선 엄청난 성장, 자기주도, 파괴적 혁신, 소비자의 삶의 개선, 책임감이 핵심 이슈가 된다.

(가장 공감되는 스타트업의 정의 ! 클릭)

스타트업이 어떻게 일하고 변화를 이끌어나가는지, 그리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문화가 필요할지 찾아보고 공유해야지.

미미박스 카페테리아. 우리는 'Butify the people'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글솜씨가 좋진 않지만 앞으로 세계 여러 스타트업의 기업문화, 미미박스의 기업문화를 전하고 싶다.

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관점과 자료들을 제시하고 싶다.  

'Foodie'캠으로 찍은 오늘의 점심. 물론 이건 에피타이저

시행착오도 많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스타트업이라는 곳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곳이니 잘 봐주세요 ^. ^ (급존대말)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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