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2024
모두의 커뮤니케이션 창구가 된 느낌이라 번아웃이 와서 에라, 모르겠다 표를 끊고 하루반만에 떠난 파리 여행. 오롯이 내 마음의 소리만 듣는 여행은 행복했고, 10년만에 가본 파리의 보주광장은 여전히 여유로왔다. 사람 구경하던 중, 선탠족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매우 하얀 피부를 가진 백인 남자 하나는 저쯤되면 피부 화상같은데 싶게 벌게진 채 잠을 계속 자는 거다. 저 분은 정말 누가 깨워줘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지만 뭐... ㅎㅎ. 맞은 편에는 기분좋게 탠된 구릿빛 피부의 여자가 핸드폰을 앉았다 누웠다 자세를 바꿔가며 놀고 있었다. 선탠 인정! 생각하며, 한참 안 그렸는데 과연 후루룩 뚝딱 그려질 것인가... 궁금해서 그려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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