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 잔소리
한국 아재의 진지한 일기 _ 시즌 1
허허 참.. 언제 이렇게 컸지..
스마트폰 사진첩의 스크롤을 땅끝까지 내려보면
아홉 살 아들과 여섯 살 딸의 어린 시절들이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순간들, 추억.
흐뭇하게 내 기억 신경을 자극한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내린다.
잠깐 동안의 차분함 속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나, 한국 아재.
나도 참..
한창 놀 시기의 아이들이고
아직 어린이인데.
가끔 아이들을 무슨 어른 대하듯이
내 기준에 맞추고 있지는 않았나 싶다.
나도 아빠가 처음이면서,
나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이봐 한국 아재.
너는 조바심을 소화해보려고 노력하였는가?
이봐 한국 아재.
너는 스스로 오은영 박사님의 영상을 몇 번이나 찾아봤는가?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자.
초조함은 지워라.
즉각적인 반응은 금물이다.
이 중요한 것을 이제야 깨닫다니..
아내에게도 미안해진다.
육아에 대한 정의를 함부로 하지 않고.
그렇게 너그럽게. 부드럽게. 따뜻하게.
자,
이제 달라진 나를 보여줄 차례다.
와장창-!
"아빠~ 피규어 부서졌어!"
다다다다- 파팟!
"시크릿 쥬쥬의 아빠 허리 무릎 공격!"
"너.. 너희들!!! 아빠가 지난번에도!! 2;3ㅐㅑ거3 조심히 만지라고 그때!!ㅑㅐ구 21ㅔㅐㅑ3 거[ 1ㅑ2애ㅓ12 ㅑㅐ ㅂㅈㅇ'ㅓㅂㅈ ㅇ왜 날 뷁 ㅂㅈㅇ;ㅣㅏㅓㅜㅂㅇ아빠 허리 진짜 아픈데!!ㅈ;ㅣㅜㅃㅉㅇ ㅣㅏ12;ㅣㅏㄷ1;2ㅣㅏ거 ㅐㅑㅎ퍼'2ㄸ프ㅃ ㅇ';ㅣ1ㅏㅗ3레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