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끌려다니지 않는 삶

한국 아재의 진지한 일기 _ 시즌 1

by 인싸맨


인생에서 숫자는 뗄 수 없다.

그것은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



커가면서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숫자는 뗄 수 없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 점수.


회사 인사고과 평가 점수.


매출 실적.




충분히 숫자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사회에서의 숫자는

우리의 많은 것을 지배한다.




충분히 피곤할 법 한데,

개인의 영역에서도

우리는 숫자의 지배를 받고 있다.



"너 한 달에 얼마 벌어?"부터 시작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유튜브 조회 수, 구독자 수.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




'KPI'나 '정량적 수치', '수익'과 같이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 하는 숫자들이 있다.



그 숫자들을 위한 활동과 노력이

우리가 삼시세끼 먹고살게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필요하다.

하지만 필요하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 삶의 하나하나를 '보여주기 위한' 숫자.



무의식 중에 나 스스로를

'비교의 프레임'으로 몰아넣는 숫자.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곳,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만 봐도 그렇다.



왜 그렇게 구독자 수에 목매달고 있는가?

1,000명 수익 충족 조건을 위해?

어디서 유튜브 한다고 말할 때 어깨에 뽕 탑재하기 위해?

떡상과 대박을 위해?



팔로워가 꼭 몇 만을 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비교를 엄청난 인플루언서와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해시태그를 엄청 달고 좋아요 품앗이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후우..


이봐 한. 국. 아. 재.

가라앉혀. 워~워~




좋고 나쁨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야.

누구나 가치 판단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삶을 계속 살아가다 보니

스트레스의 근원이 '비교'에서 시작되는 일들이 많더라.



누가 뭘 해서 월 1,000만 원씩 벌고.

누가 유튜브로 성공한 투잡러가 되었고.

이웃집은 B 들어가는 외제차로 바꾸고.




우리 스스로에게만 집중해서 버거운 삶 아니던가?


뭘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고 귀를 쫑긋 세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긍정적 동기부여나 그렇구나 정도로 끝내야지.


왜 너를 거기에 같다 붙이는 거냐고.




나 한. 국. 아. 재 역시 그랬지..


몇 번 망한 유튜브도

구독자를 모으기 위한 방법만 찾았었고,


인스타그램은 10만 정도 팔로워는 있어야

'아~ SNS 좀 하는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지 알았어.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


유튜브가 10명 있어도,

인스타그램 친추를 헤매지 않아도,

페이스북에 글 올려서 좋아요가 1개 달려도.



영상을 만드는 자체.

인스타그램에 추억을 쌓는 순간.

나를 위한 세상과의 소통.



그 자체가 소중한 것을 알았고,

숫자는 부수적인 것일 뿐.


그것을 위한 삶을 살지 않기로 했기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삶.


여러 사슬들이 섞여 있다.

여러 이해관계가 있고

충분히 피곤함이 넘치지.


그렇기에,

나를 감싼 숫자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면

과감히 내려놓자.


하나씩 하나씩.



행복은 숫자 순이 아니니까.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삶에 여유를 찾고

그 여유에 행복과 다른 감정을 채워 넣어봐.




잊지 마.

숫자는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내가 깨달은 것처럼

너도 곧 그렇게 평안을 되찾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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