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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Apr 22. 2022

'다 해준다는 프랜차이즈'의 진실

프랜차이즈 창업 에세이_01



가맹점주님은 편하게 돈 버세요.
저희 본사가 다 해드립니다.


오전에 2시간 정도만 나와서 간단한 일만 하면 된다고 한다.

집에서 쉬고 있어도 손님이 알아서 들어오고 알아서 결제하고 나간다고 한다.

밖에서 커피를 마시며 볼일을 보며 CCTV만 가끔 보면 된다고 한다.



남편 혼자 버는 월급으로는 빡빡한 생활이었지만, 힘든 일을 질색이었던 희지 씨(가명).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SNS에서 보인 프랜차이즈 창업 광고.


손님들이 가득한 매장의 사진.

100만 원이 넘는 일 매출이 보이는 마감 전표 이미지.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것도 모자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본사가 다 해준다는 문구.



광고를 본 희지 씨는 아파트 상가 1층에 '임대'라고 붙은 매장을 떠올렸다.

'여기다!'싶어서 일사천리로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하게 된다.



그리고 3개월 뒤.


그녀는 매장 한편에 앉아 멍하니 밖을 보고 있다.

지쳐있는 표정,

후회 서린 눈빛.



무엇이 그녀를 3개월 만에 이렇게 만들었을까?



유혹의 손길과도 같았던 프랜차이즈 광고.

하지만 희지 씨가 한 결정의 책임을 그 광고에게 물을 수 있을까?



아쉽지만 희지 씨는 너무나 쉽게 생각했다.

아쉽지만 희지 씨는 너무나 성급하게 결정해버렸다.


희지 씨가 3개월 전으로 되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떨까.

과연 그녀는 다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아마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희지 씨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프랜차이즈 의미는 물론 가맹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
가맹본부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것은 희지 씨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냥 몰랐던 것이었다.
하지만 몰랐던 대가는 너무 큰 시련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프랜차이즈 창업이라는 것을 '제대로', 그리고 '미리'알아야 하는 이유다.

왜냐하면 당신 또한 '희지 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자신감이 당신만의 자신감이 되지 않도록.
지금부터 이 프랜차이즈 창업 에세이를 읽어나가 보자.


얌전하고, 단단하게 새로운 삶의 도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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