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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싸맨 Aug 27. 2020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안전하게 창업하는 3가지의 '이것'

나도 언젠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해서 사장님이 되어야지!

이러한 생각을 한 번이라도 가져보셨다면 이 글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주제는 '이런 프랜차이즈 본사는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3가지 포인트들을 창업 전 브랜드 검토 단계에서 조금 더 신경 쓰세요.

반드시 큰 기회비용 절약과 함께 안전과 방어의 관점에서도 도움을 얻으실 것입니다.





첫 번째, '가맹점 표준 손익계산서의 디테일이 없는 가맹본부'



박람회나 홈페이지에 가면 'OO점 월 1억 매출 달성!' 이렇게 홍보를 하거나, '순수익 30% ‘보장’ 이러한 단어를 쓰는 브랜드가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개별 상담 시 가맹점 전체의 평균 매출이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 되는지, 그리고 그 평균을 기준으로 한 손익 계산서가 있는지 열람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고 매출 매장이 기준이 되어버리면 정확한 수익 판단이 흐려집니다.

매출이 크기 때문에 같은 수익률이라고 하더라도 많이 남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모든 가맹점이 그러한 매출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영업매출은 단순히 브랜드력 하나로 좌우되지 않습니다.


상권, 입지, 경쟁 조건 등의 외부 환경을 비롯해서 매장 운영능력, QSC, 직원 관리능력, 점주님 상주 여부 등 여러 내부적 환경을 통해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실적인 매출이 나왔을 때 얼마의 수익이 남는지, 수익률과 함께 본사 물류 비율 또한 체크해보세요.

이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高매출 수익 모델과 비교하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 지나치게 빠른 결정을 요구하는 가맹본부입니다.




브랜드가 너무 잘 되니까,
대기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이 많아서..


이런 이유들로 큰 재산이 들어가는 일생일대의 결정을 이번 주말까지 해달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아니면 부동산에서 정말 좋은 자리가 비어서 서로 차지하려고 난리라고 하는데 빨리 선입금해서 매장부터 잡고 보자는 이야기를 들으셨나요?


세상은 넓고 브랜드는 많습니다.


만약 충분한 판단과 폭넓은 조사를 통하여 브랜드를 결정하신 단계라면 방금 말씀드린 케이스에서는 빠른 판단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닌 문의만 했을 뿐인데 상담의 진행이 너무 빠르다던지.

아니면 예비창업자가 아닌 본사의 흐름 중심으로 가고 있다던지 한다면 그 페이스에 너무 휩쓸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의 촉박함 앞에서는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페이스를 높이는 것은 브랜드 가맹계약서 쓰고 임차 계약서를 쓴 다음에 해도 괜찮습니다.

브랜드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차가운 냉정함을 반드시 함께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같이 들뜨지 마시고 같이 장밋빛 미래를 '무조건' 낙관하지 마세요. 





세 번째, 운영의 밀도를 체크해보세요.


슈퍼바이저의 평균 관리 가맹점 숫자는 몇 개점인지.

매장 지원 마케팅 프로그램이 있는지.

누적 폐점 숫자와 그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

인건비 절감과 연계되어 관심 키워드가 된 '자동화'에 대한 운영 시스템 차별화가 있는지.


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세요.


가맹계약서를 쓰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다 된다고 하였는데, 막상 가맹점 계약을 하고 나니 빈틈이 계속 보이고 파트너십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계약서 도장 다 찍어놓고 후회하는 그때의 심정은 정말 얼마나 답답할까요.


기억하세요.

가맹점 계약 전보다 가맹점 오픈 이후부터가 진정한 가맹계약의 시작임을.



자, 오늘은 여러 가지 창업 체크 포인트 중에서 3가지를 골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챙겨야 할 것이 많으시다고요? ^^

괜찮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모른 상태에서 창업에 뛰어드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요.



무더위와 태풍, 코로나 재확산으로 많이 어려우시죠. 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는 아예 이러한 요소들을 마음에서 걷어내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두 다리에 힘 더 꽉 주시고, 어깨도 펴보세요.

그래야 버티는 힘이 생기고, 이 힘들이 모여서 돌파에 대한 자신감이 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남은 여름 무탈하게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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