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머무름을
누구는 떠나감을
선택한다.
고립과 설렘의 반복 덕분인지
먼지가 쌓일 틈이 없다.
여행은 그런 것이다.
웅장한 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그저 먼지를 털어내는 것.
그거 하나면 떠나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