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머무름을
누구는 떠나감을
선택한다.
고립과 설렘의 반복 덕분인지
먼지가 쌓일 틈이 없다.
여행은 그런 것이다.
웅장한 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그저 먼지를 털어내는 것.
그거 하나면 떠나기 충분하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색들로 채워집니다. 쉽게 읽힌만큼 쉽게 잊히는 글. 그럼에도 아직 맴도는 글. 제가 쓰고싶은 글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