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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M씽크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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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삼산 Aug 07. 2019

<아육대> 리듬체조 여신 성소 ♥

아이돌에게 관심 1도 없어도 명절에 '아육대'는 보는 사람 손!




내가 좋아했던 아이돌은 'god'가 마지막이다. 학창 시절에도 아이돌에게 크게 관심이 없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더욱 관심이 없어졌다. 가끔 채널을 돌리다 음악프로그램에 나오는 아이돌 노래에 내 고막은 반응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최근 나온 아이돌 노래를 찾아 듣기도 하지만 들을 때마다 처음 듣는 노래 같다.

그런 나에게 아이돌 노래보다 아이돌인 연예인에게 관심을 갖게 한 프로그램이 있다.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다 바로 명절에만 볼 수 있는 ‘아육대’다. 씨스타 멤버인 보라의 양궁 하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출연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과 땀이 느껴졌다. 노래나 춤을 좀 한다고 해서 아이돌이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았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끊기와 노력의 결실임을 알 수 있었다.

정말 프로선수 못지않게 화려한 기술을 뽐내던 아이돌도 있었다. 우주소녀의 ‘성소’. 성소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었고 진짜 리듬체조 선수라고 착각했다. 난 그 대단한 무대를 보고 난 뒤, 우주소녀의 동영상을 모두 찾아봤다. 팬이 됐다고 말할 수 없지만 아이돌 무대가 이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아육대’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번에는 어떤 열정과 감동을 선물 받을지 벌써부터 명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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