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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결 Nov 06. 2020

나의 하루

매일글쓰기 D-67 with conceptzine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친해지지 않으면 자기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한다. 그러면 나 자신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서 도대체 뭘 진정으로 원하는지 모른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끝까지 해내고 싶은 일을 떠올리겠는가?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1일 1분 루틴>을 읽으면서 전부 내 얘기 같았다.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좋아 보여서 전부 다 하고 싶다. 시작은 했는데 끝을 못 맺는다. 저자도 그랬다고 한다. 제일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라니.


나를 제법 소중히 여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나를 봤다. 나를 돌보지 못하고 살고 있다고 자각하는 순간부터 노력한다고 노력했는데도 아직 나는 나를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있다니.


아침에 일어나 자기 전까지 나는 얼마만큼 내 의지대로 선택하고 행동할까? 귀찮다는 이유로 많은 것들을 그냥 되는대로 흘려버린 건 아닌지. 나의 하루를 되돌아본다.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싶다. 내 안에 있는 나쁜 것들은 몰아내고, 좋은 것들로만 채우고 싶다. 정말 그렇게 나의 하루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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