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r Paul Dec 22. 2016

예방의학의 시대, 임상영양학이 길을 제시하다.

제3의학 임상영양학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건물도 어딘가에 균열이 생기거나 부품 자재가 빠진 상태를 방치하면 결국 무너지듯 건강도 이와 같다. 당장은 별 이상이 없는듯하지만 인체의 정상 활동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고갈되면 머지않아 생체 균형이 깨지고 병을 얻게 된다.     


영양은 인체 고유의 기능들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연료이자 인체의 구성물 그 자체다. 따라서 영양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체를 이해하는 것이며 질병을 예방하는 길이다. 질병이 발생하고 나서 치료를 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이 수배로 들지만 평소 영양관리를 통해 예방을 하게 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병상에 누워 지낼 필요가 없어 삶의 질 또한 향상된다.     

오늘날의 의학은 바야흐로 예방의학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과거 질병의 원인을 찾던 제1의학시대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제2의학시대를 지나 이제는 병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예방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제3의학의 시대, 즉 예방의학의 시대인 것이다.     

 

예방의학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만인의 삶의 질 향상이다. 앞서 말했듯 병이 생겨난 후에는 치료까지의 시간 동안 삶의 질을 잃은 채로 살아가게 된다. 아니 치료가 된 이후도 재발을 염려하여 온전한 삶의 질을 누리기는 어려워진다. 그래서 예방이 중요한 것이다.     


예방을 함에 있어 일상과 가장 밀접한 경계에 있는 것이 바로 먹는 행위다. 먹는 행위는 살기 위함, 건강을 위함, 즐거움을 위함이라는 3가지 목표를 동시에 갖는다. 그래서 예방의학의 시대 하에서는 이러한 먹는 행위를 연구하고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그것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것이 바로 임상영양학이다.     

누군가 임상영양학이 무어 나고 묻는다면 필자는 주저 없이 “제3의 의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질병치료에 자연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한의학과 유사하지만 임상영양학의 용어와 학술적 해석은 현대 의학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임상영양학은 의학 및 한의학과 달리 약물 또는 약재 처방이 아닌 일상의 먹는 행위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보다 친밀하고 보다 대중적이다.    

 

임상영양사들은 환자가 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 배속되어 환자들의 먹는 행위를 책임짐으로써 몸이 정상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병 치료에 환경적 여건을 제공한다. 또 일반에서는 조리와 식재료의 특성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하며, 일부는 연구원으로서 식품제조회사나 건강기능식품회사에서 제품 개발 연구에 매진한다.     

예방의학의 시대 속에서 임상영양학의 역할은 더욱 분명해졌다. 예방을 위해 “누가 언제 무엇을 왜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만인에게의 가이드 제공이 그것이다.     


아직 임상영양학은 의학이나 한의학만큼 건강을 지키는 한 축으로서의 학문으로 크게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병이 발견되고 나서야 치료에 임하는 기존의 상식 변화가 아직 이기도 하거니와 임상영양학을 탐구하는 임상영양사들의 의식전환이 늦은 점도 작용한다.     


그래서 필자는 본 기회가 임상영양학을 대중화하는데 선구적으로 작용되길 희망한다. 머지않아 임상영양학은 사람들의 일상에 깊이 베여 자연히 회자되고 연구되고 개발되어 지금보다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줄 친근한 제3의학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

앞으로의 글 소개(주제 예시)  

  

1) 영양소 소개

 [예시: “비타민A의 모든 것!”]    


2) 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영양소

 [예시: “골다공증, 칼슘보다 비타민D가 더 중요”]    


3) 식품 궁합

 [예시: “시금치 먹고 오렌지주스 한잔 마시면 칼슘 흡수율 2배 증가!”]   

 

4) 올바른 조리법

 [예시: “양배추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이 날아가요! “]    


5) 영양상식

 [예시: “방부제 주성분 벤조산나트륨, 비타민C와 섞이면 1급 발암물질 벤젠?”]  

  

6) 학계 임상정보

 [예시: “코엔자임 Q10, 남성의 정자 운동성 향상에 도움! 남성 난임 극복 청신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