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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Paul Dec 27. 2016

면역력 높이는 방법, 장(腸)건강이 핵심

면역력상승, 면역세포, 유산균

면역은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능입니다. 면역력의 크기를 규정하는 기준은 면역세포의 활성도이며, 건강한 면역세포들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순찰을 돌면서 병원을 찾아내어 물리쳐 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 원리와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면역세포의 70%는 장속에 존재

면역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 중 약 3%정도인데, 이들 가운데 70%는 장속에서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장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를 거치는 기관으로 음식물을 통해 각종 병원(病原)이 함께 들어오기 때문인데, 병원(病原)이 많이 몰리는 곳이니 면역세포들도 몰려있는 것이죠. 공항입국장에 입국심사를 위해 보안관이 많은 이유와 같은 이치입니다.

장(腸)이 건강해야 면역력 상승

면역세포들이 아무리 강건하더라도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어 오는 병원(病原)을 모두 상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면 면역세포가 훨씬 수월하게 병원(病原)을 상대할 수 있는데요. 그 열쇠가 바로 “유산균”입니다.

장속에는 병을 일으키는 유해균들도 있지만 우리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존재합니다. 이러한 유해균과 유익균이 적정한 비율로 존재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 만약 유해균이 많아지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들을 모두 상대해야 하는 면역세포들에게도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장내 유익균이 많아지게 되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함과 동시에 장속으로 침투하려는 유해균을 물리적으로 막는 효과도 있어 면역세포의 부담을 덜어 원활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과가 됩니다.

좋은 유산균은?

장내 유산균은 면역향상에도 도움을 주지만 그 자체로 소화를 돕기도 하여 원활한 배변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유산균의 보충은 “면역”과 “배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좋은 유산균제를 고를 때는 다음을 확인해야 합니다.

첫째, 유산균의 함량 & 유산균종의 수

유산균은 산성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고함량의 유산균제를 섭취하는 것이 장까지 유산균이 살아가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유산균은 종류 별로 소장, 대장 등 정착하여 서식하는 위치가 다르므로 다양한 균종을 골고루 섭취해야만 인체에서 골고루 유산균으로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임상근거가 있는 유산균종 함유여부

유산균도 그 종류가 다양하고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몸에 필요한 유산균주를 함유한 유산균제가 좋습니다. 또한 같은 균주라도 어느 회사의 균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효과가 다를 수 있는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논문을 보유한 140년 유산균을 연구한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유산균주를 원료로 하였다면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이 두 가지만 확인해도 좋은 유산균제를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유산균이 장내에서 잘 번식할 수 있도록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녹황색채소, 발효식품 등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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