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서 빛으로-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역사

낙관주의와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시간, 크리스마스

by Helping Hands

일시: 2025년 12월 16일(화) 15:20~16:00

장소: 메이필드 호텔 아이리스홀

대상: 메이필드 호텔 임직원

주제: 크리스마스 인문학 강의- 어둠에서 빛으로, 낙관주의와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삶


연말이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차분히 돌아볼 기회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메이필드 호텔 아이리스 임직원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의 역사와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한 해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삶과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더 의미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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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기원: 태양의 축제, 어둠에서 빛으로>


이번 특강은 종교적 색채를 가급적 빼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행해 달라고 하신 요청에 따라 인류 보편의 역사와 상징에서 출발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절기상 동지와도 맞물리는데요. 고대 사회에서 동지는 1년 중 가장 밤이 길고 어둠이 깊은 시기이자, 다시 빛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태양의 축제

어둠에서 빛으로의 이동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상록수와 크리스마스트리 역시 겨울 속에서도 생명을 잃지 않는 존재로서 희망과 회복, 지속되는 생명을 상징해 왔습니다.


KakaoTalk_20251218_010934754_04.jpg?type=w773 호텔 정원에 있던 상록수- 메이필드 호텔은 특히 '아름다운 조경'으로 유명하더라고요 :)


< 긍정적 사고와 낙관주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 희망>


이렇게 어둠에서 빛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서 크리스마스가 가진 상징성은 자연스럽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며, 유머를 잃지 않는 '긍정적 사고와 낙관주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낙관주의는 현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태도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기로 하는 의지적 선택입니다.


한 해 동안의 피로와 아쉬움, 관계 속의 상처를 부정하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

크리스마스는 바로 그런 태도를 회복하는 시기라는 점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KakaoTalk_20251218_010934754_09.jpg?type=w773 강연장 로비에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 참 예쁘죠?


<용서와 화해, 그리고 회복의 시간>


크리스마스는 또한 가족과 주변을 돌아보고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으로서도 의미가 있는데요.

더불어, 갈등 관계에 있었던 사람들과도 용서와 화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오랫동안 용서와 화해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온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갈등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을 다시 열어두는 것, 이것이 크리스마스가 가진 또 다른 순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강의에서는 개인적 관계뿐 아니라 조직과 일터 안에서의 갈등, 감정의 소진을 돌아보며 ‘용서와 화해, 회복을 선택하는 태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삶에서 실천하는 이타주의>


크리스마스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공동체와 함께 하는 시간으로서의 의미도 가집니다.

그런 면에서 이는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이타주의(altruism)'와도 연결되는데요.


크리스마스는 혼자만의 즐기고 기뻐하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나눌 때 의미가 깊어지는 시간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이웃들이나 공동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가 가진 시간, 물질, 재능 등을 나누는 것 모두 이타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흔히 우리는 이타적 행동을 하려면 상대방을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심리학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을 돕는 이타적 행동을 할 때 우리 뇌의 보상회로가 활성화되고,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즉, 남을 돕는 행위 그 자체가 우리에게 하나의 '보상'이자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타주의의 실천은 남을 위해서도 있지만, 나를 위한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타인을 도울 때 느끼는 행복감, 보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라는 자기 확신과 자기 긍정이 그 자체로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는 것이죠.


타인을 돕는 일, 배려하는 태도는 또한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안전한 연결망과 지지망을 제공해 주고, 다시 살아갈 힘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타주의를 거창한 미덕보다는 일상과 일터에서 실천 가능한 태도로 풀어내고자 했는데요. 마침 제가 특강 날 메이필드 직원분께 받았던 도움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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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필드 호텔 프런트 직원분께 느낀 감동- 이타적 태도가 주는 고객 감동>


특강을 위해 호텔에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서 강의장소인 아이리스홀을 프런트 직원분께 여쭤보았는데요. 보통 이렇게 여쭤보면 데스크에서 대략적인 방향만 알려주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정도 응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뜻밖에, 직원분께서 로비 한가운데까지 저를 안내해 주시면서 어느 방향으로 가서, 어느 건물을 끼고 가시면 그쪽에 표지판이 있고, 그 표지판을 따라가시면 된다고 팔을 뻗으면서 온몸으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시는 거예요.


어찌 보면 사소한 행동일 수도 있지만, 제가 여쭤본 것 이상으로 적극적이고 진심을 다해 알려주시는 모습에 특강 시작 전부터 메이필드 호텔에 대한 호감도가 뿜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면서 혹시 그분이 이 자리에 계신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세상에나!

그 직원분이 제 특강을 정면에서 듣고 계셨던 거예요!!


그래서 저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와 함께, 모든 직원분이 함께 계신 자리에서 그 분께 엄지 척!! 을 해드렸답니다. 그리고 마침 대표이사님도 특강에 함께 참여해 주셨는데, 대표이사님이 직원분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다른 직원분들도 모두 그 직원분께 박수를 쳐 드리고, 저 역시 "이타주의가 정말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지금 이 모습을 보시면서 느끼실 수 있겠죠?"라고 특강에 참여하신 임직원분들께 말씀드렸습니다.


프런트 직원분의 훌륭한 응대와 이타적 태도로 특강의 메시지도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고, 훈훈하게 특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그 직원분께도 특강 날의 에피소드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을까요? :)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인문학 특강이 메이필드 호텔 임직원분들께 한 해를 정리하고, 관계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시간을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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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51218_010934754_13.jpg?type=w773 프런트 직원분이 안내해 주신 강연장 가는 길- 덕분에 어렵지 않게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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