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는 기술, FIRO-B 팀빌딩 워크숍
대인관계 욕구를 통해 알아보는 나와 우리 팀의 조화성
멀리 대구에서 SL그룹 신입사원분들을 위한 자기 이해 및 팀빌딩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한 SL 연수원 전경입니다.SL그룹은 현대, 기아차 등에 부품을 납품하는 경북 지역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로 취업 선호도도
굉장히 높은 내실 있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갓 입사하셔서 취업의 기쁨과 동기들을 알아가는 설렘이 느껴지는, 밝고도 풋풋한 신입사원분들의 얼굴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듬뿍 얻고 온 시간이었는데요.
<함께 하는 일하는 기술, FIRO-B>
아직 현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시기 전 신입사원분들이 FIRO-B 대인관계욕구 검사를 통해
• 본인과 타인의 대인관계욕구를 이해하고,
• 서로 다른 성향의 동기들과 더 가까워지며,
• 앞으로 만나게 될 팀원분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협업하는 방법
을 익히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신입사원 연수 과정의 중반 정도로 동기들 간에도 서로 어색하거나 이야기 나누지 못한 분들도 있었는데요.
FIRO-B 검사 결과를 서로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같은 조원분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상호조화성에 관해 이야기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워크숍이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 배치받게 될 팀과 팀원분들의 성향을 미리 그려보며 이런 팀 분위기에서는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 게 도움이 될지 질문을 주기도 하셨고요.
워크숍을 통해 신입사원분들이 동기들과 끈끈한 동기애를 느끼고, 현업에서도 슈퍼루키로 맹활약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습니다.
<FIRO-B, 이럴 때 이렇게 쓰세요!>
다른 검사들도 마찬가지이지만 FIRO-B는 기업뿐만 아니라 학교, 소모임, 부부관계 등에서도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 갈등원인, 해결책 탐색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부부간 서로 다른 스타일로 소통이 되지 않고 갈등을 경험할 때,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소통법을 찾고 싶을 때
•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나와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을 때,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하고 싶을 때
• 소그룹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다름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싶을 때
교육생분들의 흥미와 참여도, 만족도도 높아 저도 참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는 교육과정이기도 하고요.
<일과 놀이, 일과 삶을 동시에>
워크숍이 끝난 후에는 멀리 대구까지 온 김에 대구의 명물인 막창도 먹고, 이튿날에는 경주로 넘어가서 명소들을 둘러보며 저도 오랜만에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런 걸 요즘에는 '워라블'이라고 한답니다.
워크+라이프 블렌딩(Work Life Blending)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라는 뜻인데요.
일과 삶의 균형, 분리를 강조했던 워라밸(워크 라이프 밸런스)에 비해 일과 삶이 섞이며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곧 일이 된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비내리던 동궁과 월지, 밤이 되면 조명이 비춰져 훨씬 더 멋지답니다.저도 그래서 요즘은 기회가 될 때마다 워라블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이번 대구에서의 워크숍이 그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보문호수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 어떤가요? :)
여러분도 일하는 중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즐거움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활동들을 적절히 섞어서 워라블을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