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독자 @sotsnow님께서 찍어 올려주신 사진
방금 전 깜짝 놀랐어요.
예스24에서 책 서핑 중에 말이어요.
보자마자 눈물이 주륵 흘렀네요.
떠나간 반려동물과의 교감이라던가
영적 현상을 다룬 책들을 발견했는데요.
번역서 두 권이었어요.
역시 이런 분야가 있었던 거예요.
그중 한 권의 온라인 상세 페이지 한 장이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의
'걸으며 쓰는 편지'부분과 너무도 비슷했어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같은 감정이에요.
같은 체험을 한 이들이 공통으로 얻은 깨달음일까요?
제 경험에
동물은 자연과 영적 현상에 가까운 존재들입니다.
이들과의 교감으로
우리 인간의 삶이 풍요로워지죠.
삶 그리고 죽음을 통해서조차요.
어떤 분들은
제 책이 그저 반려동물을
죽음 너머 세계로 보내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제 책은
전혀 그 내용이 아니랍니다.
오히려
반려동물이 떠나는 과정을 통해서 알게 된
'죽어도 죽지 않는' 생명과 영혼의 영원성에
방점이 찍혀 있지요.
예상치 못한 경험을 말하고 있어요.
서로 볼 수 있는 상태로 살다가
못 보고 못 만지게 되는 건 슬프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죠.
그게 전부였다면
아예 책의 이야기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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