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헨리씨 Jan 03. 2022

아는체 하기 좋은 역사 이야기

3부 전두환

#이승만부터전두환까지



알고 보면 #재미있는역사이야기 그리고 #아는체하기좋은역사이야기 시간입니다.


앞서 소개드린 한국 현대의 민주주의 역사 중 1부 이승만, 2부 박정희에 이어서 이번 시간은 3부 전두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 현대의 민주주의 역사를 아주 살짝만 훑고 가겠습니다. 아는 체하기 좋은 걸로만…

큰 사건사고로만 간단히 알아봅시다.


앞서 1,2부 먼저 보고 오시면 감사합니다.




[3부] #전두환 (11~12대 대통령, 임기 : 1980 ~ 1988년)

 



#1212 사태 (1979)


1980년 5월 광주에서 민간인들을 헬기에서 기관총으로 난사한 전두환, 노태우의 시대가 왔습니다. 

박정희가 암살된 뒤 합동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던 보안사령관 전두환은 육군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승화를 연행합니다. 하나회를 업은 자신의 사조직을 중심으로 반대 군부세력을 제압하는 과정입니다. 노태우가 이끄는 9사단을 포함해 최전방을 지키는 부대를 서울로 진격시켜 반대 세력을 제압하게 되며 그의 쿠데타는 성공합니다.

12.12사태는 전두환과 그 뒤를 이은 노태우 집권정부까지는 정당한 권력 안정화 사건으로 포장됩니다만 이후 김영상정부에 이르러서 하극상에 의한 군사 쿠데타로 재규정됩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1980)


우리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17년의 박정희 유신정권을 버텨낸 한국인입니다. 또 다시 군사 독재 정권은 더 이상 용납하기는 어렵습니다. 80년 5월 광주는 전두환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민주화 운동을 전개합니다.

5월18일은 전두환 신군부 쿠데타 세력이 광주시민, 학생, 시민계엄군을 무력으로 진압한 날입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며 우리나라 군인에 의해 우리나라 시민이 학살당한 날입니다.

4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광주시민들은 여전히 그 당시의 기억을 고스란히 생생히 품고 있습니다. 쉽게 용서할 수 없는 전국민이 안고 가야 할 숙제입니다. 5.18 은 아물어가는 상처가 아닌 아직 진행형입니다.




#6월민주항쟁 (1987)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적 민주화 운동입니다.

87년 1월 14일 서울대 학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합니다. ’ 치니 ’ 하고 죽었다고 발표한 희대의 사건입니다. 5월 18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은폐, 축소, 조작된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87년 6월 9일에는 연세대 학생 #이한열이 시위 과정 중 머리에 박힌 최루탄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민주화 운동은 걷잡을 수 없이 전국민, 전계층, 전종교를 불문하고 분출됩니다. 이 와중에 전두환 정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노태우가 선출됩니다. 이때는 대통령 간선제입니다. 힘이 있는 전두환 정권이 밀어주는 노태우가 차기 대통령이 자연스레 되는 수순입니다.

전국민적 저항운동이 대규모로 확산되자 전두환 정권은 시국수습을 강구합니다. 6.29 선언입니다.





#629민주화선언


6월민주항쟁의 결과물입니다.

대통령 직선제를 포함한 민주헌법 제정을 골자로 합니다. 노태우가 발표하는 모습을 티비로 본 기억이 나네요.

드디어 국민의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 직선제가 1988년 치루어 집니다. 어떻게 이뤄낸 대통령 직선제인데 정권교체에 실패합니다.

대통령 후보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백기완 등이 출마합니다. 야당 대통합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노태우 36.6%, 김영삼 28.0%, 김대중 27.0%의 표로 노태우가 13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4.19 혁명이 미완성 혁명이라고 했지요. 6월민주항쟁도 직선제 개헌의 결과는 얻었지만 군부 독재의 잔재가 여전히 재집권을 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는체 하기 좋은 역사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