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workers (29) 변호사 J
의사만큼이나 콘텐츠로 많이 소비되는 전문직 중 하나는 변호사다. 수많은 법정물들에서 변호사의 삶은 멋있지만, 뒤에서는 수천 장의 서류를 검토하는 치열한 삶을 살고 있다. 오늘 만나볼 변호사 J 씨 역시 처음에는 WORK에 더 무게를 두고 살아왔지만, 힘든 경험을 겪고 난 뒤 LIFE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는 J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Q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30대 초반 J입니다.
Q2. 어떤 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가요?
증권회사 법무팀에서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계약서도 검토하고, 회사 내의 현업 부서들이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법적인 관점에서 검토하는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회사 내 법무팀이 있는 회사도 있어봤는데요. 증권사인만큼 일반 회사와는 달리 무게감이 큰 계약서들이 왔다 갔다 할 것 같아요. 주로 어떤 계약서를 검토하고 자문을 해주시나요?
주로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관련 계약을 검토합니다. 부동산 PF는 예를 들면 주상복합이나 쿠팡 물류센터와 같은 큰 부동산 개발사업에 앞서 그 프로젝트로부터 발생할 미래 현금흐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하고요. 증권회사는 여기에 금융구조 자문, PF 주선, 지분투자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시행사, 시공사, 신탁사, 대주 등 다양한 당사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계약 당사자만 보통 10군데가 넘고 계약서도 수십 개가 되거든요. 금액도 보통 몇백억 대 이상이고요.
보통은 대형 로펌에서 기본 계약서 셋을 세팅해주면 각 회사 사내변호사들이 회사의 입장에서 계약서를 다시 검토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는데요. 저는 위 계약서가 사내 컴플라이언스 규정이나 계열회사 관계 등을 고려할 때 가능한 업무인지, 회사에 불리한 규정은 없는지 등을 검토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IT부서의 물품구매계약, 해외 법인이나 금융회사와의 각종 영문계약서 검토, 지점 개인고객들의 상속 업무 문의 대응, 소송 수행 및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3. 왜 이 일을 선택하셨나요?
아주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이 변호사였어요. 친구들이 싸우고 있으면 제가 껴서 대신 싸우곤 했을 정도로 타고난 오지라퍼였고, 옳고 그름 같은 문제에 예민했어요. 이런 성향 때문에 어릴 때부터 변호사라는 직업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또 미디어를 통해서 회사를 다니면 상사에게 이유 없이 혼나거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커피를 타는 등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줄 알고, 전문직인 변호사가 되면 주도적으로 일하고 능력만큼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로펌에 소속되어 변호사 일을 시작해보니, 이 직업을 갖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work-oriented가 되어야 하고 life를 어느 정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요. 대부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들은 업무강도가 센 데 비해 야근도 잦고 휴가 사용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소수의 대형 로펌 변호사나 개업 변을 제외하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만큼의 급여를 받는 것도 아니고요. 반면,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내변호사들은 다른 직원들과 동일하게 퇴근과 연차를 보장받을 수 있더라고요.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퇴근하고 싶은 마음에 송무를 그만두고 지금은 사내변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Q4. 이 일을 하려면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나요?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 입학 및 졸업-변호사 시험 합격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이 과정에서 목디스크, 척추측만증, 만성피로, 위장장애 등도 덤으로 얻게 됩니다). 변호사 중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아는 서면을 작성하고 재판에 출석하는 ‘송무변호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고, 이후에 회사, 공공기관, 공익단체 등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곳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내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동종업종 사내변호사 경력이 최고의 스펙이고요, 회사가 속한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입사에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도 관련 경력이나 업종에 대한 이해가 없이 입사했거든요. 입사 과정은 일반 경력직과 같아요. 마음에 드는 회사에 취업할 때까지 영어성적 준비, 회사에 대한 구글링, 자소서 작성, 면접의 과정을 반복하면 됩니다.
Q5. 일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은?
업무 특성상 즐거움보다는 보람을 느낄 때가 많은데요, 회사에서 현업의 검토 요청에 긍정적인 회신을 드릴 때에도 보람을 느끼지만, 지인들이 법적인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조언을 드릴 때 제 일에 대한 보람을 느껴요.
우리가 몸이 아플 때에는 조금만 아파도 근처 병원을 쉽게 방문하는데 반해 법적인 문제가 생겨 변호사를 찾아야 할 때에는 변호사를 찾아야 할 문제가 맞는지, 언제 찾아야 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잘 알지 못해 마음에 장벽을 느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문제는 혼자 고민하는 동안 문제가 더 커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인데요.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간단한 진단을 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해결 방향을 잡고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그 역할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이 지점은 동시에 제게 부담과 힘듦이 되기도 하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문제나 어려움과 자주 마주쳐야 한다는 점이 감사하면서 동시에 힘들기도 합니다. 가끔 오래 연락이 끊겼던 지인에게 갑자기 전화가 오는 경우, 저도 모르게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이, ‘신변에 무슨 일이 생겼나? 너무 마음 아픈 일은 아니면 좋겠다.’ 일 때가 있습니다.
업무상 즐거움과 보람이란 표현을 구분하셨잖아요? 저도 막상 두 단어를 놓고 보니 좀 다른 느낌이긴 한 것 같아요. 보람차다고 항상 즐거운 건 아니고, 즐거운 일이 항상 보람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J님이 생각하는 두 단어의 차이를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제가 스타트업 CEO로서 꿈꾸던 사업을 기획부터 실현까지 직접 한다고 상상해보면, 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고 돈까지 버는 일 자체가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누군가를 대신해서 싸워주는 것이 주 업무이고, 그 결과는 주로 대여금을 받아주거나, 이혼을 시켜주거나, 무죄판결을 받아주거나, 회사에서 이 업무를 해도 된다고 말하거나, 계약서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같은 것들이라.. 제가 이 일의 결과로부터 직접 즐거움을 느끼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일에서 오는 즐거움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때 가장 크게 올 것 같고, 자신만의 일을 할 때도 크게 올 것 같은데, 저는 다른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에서 마음이 터질 것 같은 기쁨을 느끼기보다는 보람을 더 크게 느끼는 것 같아요.
미디어에서 보면 소송은 ‘Winner takes all’인 것 같아요. 소송에서 이긴 승자가 모든 걸 가지 거니까요. J님은 소송에서 패하셨을 때,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면 맞고 어떻게 보면 틀린 말인데요, 소송에는 승패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하지만 실제로는 일부 승소나 일부 패소가 더 많답니다.
그런데 일부 패소라도 기분이 상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소송에서 져도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실제로 경험해본 바로는 소송의 당사자인 의뢰인 분들에게 판결의 결과가 전부는 아니더라고요.
질 것이 분명하더라도 시간을 단 몇 달이라도 지연시키기 위해서라든지, 감정적인 억울함을 해소할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 또는 회사에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하는 경우 등 소송을 하는 목적은 다양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과에 속상해하기보다는 과정에 더 집중하는 것인데요. 제가 만난 의뢰인 분들은 변호사가 수많은 사건 중에서 자신의 사건을 잘 파악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주장과 증거들을 꼼꼼하게 현출 하는 모습을 보시게 되면, 그 과정을 인정해주시고 후회 없다고 하면서 결과의 승패 여부에는 크게 개의치 않아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Q6.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롤모델은?
롤모델은 특별히 없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데요, 예전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적으로 최고인 분들이 존경스러웠다면, 요즘은 자신이 만족하는 일을 잘 해내면서 삶도 잘 가꾸고,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 멋있게 느껴집니다.
전문직 분들을 어렵게 모실 때마다 드리는 질문이긴 한데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변호사라는 직업을 많이 다루잖아요. 소위 말하는 법정물 장르요. ‘변호인'이라던지, 검사들의 이야기긴 하지만 ‘비밀의 숲이라던지' ‘하이에나'나 넓은 의미로 보면 ‘빈센조'도 그렇고요. 법정물 장르를 보시면서 드는 생각과 인상 깊게 본 드라마/영화를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위 국내 드라마나 영화도 다 너무 재미있게 봤고요, 학부 때는 한 학기 내내 법정 드라마나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들은 적도 있어요. 아무래도 소재거리가 많으니 법정물은 계속 만들어지는데 변호사의 모습만 놓고 보면 현실과의 괴리감은 큰 것 같아요. 극 중에서는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꼭 누군가에게 호통을 치는데, 그런 일들이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렵거든요.
개인적으로 2000년도에 제작된 <에린 브로코비치>라는 미국 영화를 인상 깊게 봤는데요, 변호사가 아닌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어, 캘리포니아 작은 마을 주민들이 마을에 중금속을 배출하고 수질을 오염시킨 전력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약 4000억 원을 승소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예요.
영화에서는 법을 악용하고 문제를 은폐하는 대기업과 대형 로펌의 변호사들이 등장하는데요, 결국에 마을 주민들이 진실을 추구하고 억울함을 밝히고자 했던 절박함, 끈질김 같은 것들이 로펌의 규모나 변호사의 능숙함보다 강한 것을 보면서, 변호사로서 어떤 마음으로 법과 사건을 대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했던 영화였습니다.
또 최근 국내 드라마 중에서는 6월에 종영된 <로스쿨>이 있는데요. 로스쿨 교수님과 학생들이 한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각자의 시각에서 사건을 조명하는 내용의 추리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자체도 흥미진진하지만 극 중 비추는 로스쿨 생활이 실제 로스쿨 생활과 유사해서 로스쿨 동기와 같이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Q7.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변호사의 일은 크리에이티비티가 중시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문제를 가져오면 그제야 그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기 업무이기 때문에, 의뢰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게 중요해요.
현재 제 의뢰인은 회사의 현업 부서 분들인데요. 증권업이 규제가 정말 많은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현업 부서로부터 특정 업무를 수행해도 되는지 검토 요청을 받곤 해요.
증권사의 프런트라고 불리는 영업부서 각 팀의 경우 회사에 온전히 소속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라이선스나 자금을 사용하여 외부로부터 사업을 따오고, 실적을 기초로 회사로부터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특정 업무를 할 수 있는지에 따라 외부에서 딸 수 있는 사업의 범위가 달라지게 되어 팀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때가 있어요.
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경우 보수적으로 안된다고 말하는 것이 쉽겠지만, 현업의 입장에서 한 번이라도 더 고민하고 검토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도 커지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 고민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워하시는 경우를 경험하기 때문에, 업무를 하는 데에 뿌듯함과 책임감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Q8. 현재 본인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요?
한 마디로는 어떻게 하면 워라밸을 잘 해낼 수 있을지가 고민인데요.
저는 일이란 소명, 자아실현, 경제적 자유 세 가지를 모두 이루어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했어요. 변호사라는 직업은 이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였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 20대 내내 노력했습니다.
오랜 공부기간을 거친 후 일을 시작하면서 더 큰 책임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종합 건강검진과 풀 배터리라 불리는 종합심리검사를 받았는데, 몸이 망가진 건 예상했던 바대로였고, 저는 평소 제가 가진 능력의 4, 5배를 스스로에게 요구하며 그것을 해내지 못하는 스스로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두 결과지를 받아 들고 나서야 저는, 삶을 무시하고 일에만 몰두해온 이 불균형이 멋있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소명, 자아실현, 경제적 자유가 다 무슨 의미인지, 일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일단 삶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심으로 로펌을 떠나 사내변호사로 이직을 하였고 겉으로는 워라밸이 생기기는 하였는데요, 일이 무엇이고 삶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최근에 본 드라마 슬의 생 2의 한 장면이 기억나는데요. 최고의 신경외과 의사로서 수술이며 제자들 논문 감수까지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오지라퍼 채송화 교수님이 다른 교수님으로부터 엄마의 파킨슨병 진단을 전해 들은 장면입니다. 딱 보면 보일 정도로 증세가 명확한 엄마를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고, 심지어 엄마가 전화로 여러 가지 증세를 말하며 몸이 안 좋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한테 건강염려증이라고 타박했던 스스로를 떠올리며 채송화 교수님이 오열하는 장면을 보고 저도 많은 공감이 되었는데요. 그분이 그 경험을 계기로 어떤 삶을 선택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잡고 싶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쉬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잘 쉬기 위해선 본인만의 취미가 있으면 거기서 일 할 수 있는 동력도 얻잖아요. J님의 취미는 어떤 게 있으세요?
일을 하기 전까지는 쉬는 것도 못하고 취미도 거의 없었어요. 원래 독서를 좋아했는데 로스쿨 입학 후 어느 날 책을 읽는데 갑자기 공부도 못하는데 책을 읽어도 되나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독서도 끊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건강한 취미가 공부에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취미에 더 진심인 편이에요. 필라테스, 산책, 등산 등 운동도 자주 하고, 내면의 건강을 위해 심리상담도 받고 있고요, 음악을 좋아해서 보컬,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고요. 또.. 재테크를 위해 세금, 주식, 부동산 등 관련 공부도 취미 삼아하고 있고요, 블로그에 글을 써서 애드포스트 등록도 했어요.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것도 취미에 해당할.. 까요?
Q9. 5년 뒤 본인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5년 후에 지금 회사를 계속 다닐지, 다른 업종의 회사로 이직하게 될지, 로펌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개업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둘 다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요.
결혼과 출산으로 육아휴직을 하고 박사과정 논문을 작성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소원을 담아 상상해본다면 재테크에 성공해 파이어족이 되어있으면 좋겠네요.
Q10. 본인에게 일이란?
지금 저에게 일은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수단이고요, 또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는 스스로의 다양한 모습과 가치관을 드러내 주어 스스로 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