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추석날
by
허정구
Sep 11. 2022
엄마는
50에도 혼자 추석 일을 다했다.
60에도 70에도 80이 지난 지금에도
혼자 고향집을 찾은 손주와 아들의 밥상을 정성껏 차려주셨다.
그 밥을 먹으며...
어제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큰 상을 펼치다 허리가 삐끗했다. 이후 허리를 곧추세우기 힘든 모습을 보이며 어정어정 거닐었지만 마음만큼 몸도 불편했다.
늘 언제나처럼 머릿속엔 아련한 생각뿐이다. 산다는 건 쉬운듯하지만 늘 이렇게 마음이 애처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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