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생각

그래도 괜찮아

by 허정구

문득 이 말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문득 이 말이 머리속에 떠오른 이유는 뭘까.


이 말을 듣고 싶은 걸까. 이 말을 하고 싶은 걸까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토요일을 기다린다.

몇일간 아팠다. 허리가 아픈만큼 나도 아팠다.

오늘도 날씨는 추웠다. 겨울이니까...

오늘도 몸을 살살 움직였다.

혹시 또 아플까봐. 다시 불편해질까봐.


그래도 괜찮아.

말을 듣고싶다. 이 말을 하고싶다

TV를 끄니 환풍기소리만 요란하다.

이제 잘려고.

화.수.목.금

올해는 월요일날 예수님이 오신단다.

그래서 예수님께 감사드린다.

새해도 월요일날 시작되더라.

2주 연속 월요일은 없는거야. 너처럼 나처럼 우리처럼



그래도 괜찮아. 너이기에. 너였기에.

그래도 괜찮아. 나는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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