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나에게

by 허정구

한번도 떠난적 없이

늘 항상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주고 편들어주고

때론 다른 생각에 갈등이 생겨도 끝까지 기다려주며

그 끝없는 길을 함께해 오며


시련도 지켜봐주고

서글픔도

외로움. 그리움까지 언제나 함께했던

사랑하는 그날에도

멀어지던 그날에도

내맘에 머물며

어떤 선택이건 같은 길을 걸어준


눈을 뜨면 늘 찾아와주었고

잠든뒤 그제서야 어딘가로 잠시 떠나 쉴 있었던


나의 나에게

이제 함께한 모든 순간의 기억을 고마워하며

나에게 난 쉴 수 있는 떠날 수 있는 자유의 자유를 줄께.


나 마저 떠나면

나 또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젠 쉬렴.


참 아름다운 인연이였고 소중한 날들이였다.


늘 함께해 준 나의 나에게

지금부터

언제던지 나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을 허락할께.

돌아오지않는다해도 《고.마.워.》 나로 있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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