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고 남 탓할 거면 그만하셔야 돼.
드라마(협상의 기술 제6화 끝부분)에 나온 대사였다.
관리자에게 책임의 중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을 모두 한꺼번에 일깨우고 삶에 경종을 울리는 한마디라고 생각된다.
일터에서 일하다 보면
일상에서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내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일들에 벌어지고 그 책임을 지게 되는 경우가 있고 우리는 그 일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리더는 더욱더 그러하다. 어른 또한 더욱더 그러하다.
그때 작은 사람은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지워 자기의 잘못이 아님을 밝히려 하고, 책임에서 벗어나고, 질책의 대상에서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어른은
앞에선 자는 그러하면 안 된다.
그 조직의 책임자는 그 누군가의 잘못이라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일을 좋게 마무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시시비비의 세상이다. 능력만큼 대우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로 제각각의 역할 능력에 우월성을 따지기도 하고, 잘못은 항상 책임의 논리로 옭아매고 옥죈다.
어른은 사라지고
리더는 사라지고
권력과 권위만 난무한다.
어떤 상황이 생기면 잘못의 책임을 나가 아닌 남에게 떠넘기고 지우기에 급급하다.
좋은 성과가 난 것은 내가 잘한 이유이니 가지려 하고
과정이나 성과가 나쁘면 그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어 단죄한다. 끼리끼리 편먹고 뭉쳐 옳은 것이 아닌 그들에게 이익되는 쪽으로 몰고 간다.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이런 세상에 이 말 한마디
「억울하다고 남 탓할 거면 그만하셔야 돼.」 진정 어른이 갖추어야 할 지침이 아닌가 싶었다.
•JTBC드라마 협상의 기술 제6편에서 screenshot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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