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현장소장 1개월 차
안녕하세요. 허정구입니다.
서울이라는 낯선 곳에 온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납니다. 한 달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매일 매 순간 바빴고, 새로운 일들에 직면하며 처리한다고 하였지만 처리되는 일들보다 새롭게 알아야 할 일들이 더 많이 생겨 일의 늪에 빠져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 한 달이 지나갔나 봅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곳에 왔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은 늘 같습니다. 이곳에서 저와 함께 일하시는 한 분 한 분이 제겐 소중한 일터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이고 여러분들의 한 땀 한 땀 정성과 수고를 바탕으로 이 현장의 계속 유자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역할」
전 늘 우리가 맡고 있는 그 각각의 자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역할에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더해 그 일을 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각각의 역할로부터 전체의 가치를 실현시켜 지금의 근무조건보다 물질적으로 양적으로 조금이나마 나은 개선을 이루려 하고, 또한 잉여가치가 여러분께 이익이 나눠질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늘 꿈같은 이상을 현실에서 이루려다 보니 쉽지는 않습니다.
기존에 소장은 소장대로의 운영방식이 있었겠고 저는 또 저 나름의 방식이 있어 일부분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또 받아들여지는 데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아마도 소장이라는 역할의 책임을 가지는 누구나 지양하는 목적은 하나일 것이며 동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와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수고와 가치가 있는 그대로 관계자에게 전달되어지고, 그 수고와 노력의 가치를 인정받아 더 좋은 대우를 받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일 처리의 기준은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한다"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가? •내가 잘하는 일인가?
•우리가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잘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우리가 처리하기 위해
어떤 때는 리더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조력자가 되기도 하면서 서로 톱니바퀴처럼 맞춰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일하려 합니다.
시설팀이 하는 일. 미화팀이 하는 일. 오전. 오후 야간의 근무자 모두 이곳 판매시설에서 필요한 일을 우리가 하는 것이기에 서로서로 역할분담 속에 전체기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려 합니다. 역할분담이 구분은 아님을 기억해 주시가 바라며, 회사의 구성원으로 일하는 모두는 같은 목적(판매시설에서 필요한 일)이기에 서로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의 역할분담이지 역할 구분이 아님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절대 더 많은 일을 하자는 의미로 해석하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일을 우리 전체가 "잘" 하자는 의미이자 목적입니다.
내가 힘들면 당연히 내 동료도 힘듭니다. 내가 맡은 구역이 힘들면 다른 동료가 맡은 구역 역시 힘듭니다. 나는 쎄빠지게 일하고 있는데, 저기는 설렁설렁한다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들 지나 온 세월 동안 무수한 것들을 겪으셔서 저보다 훨 더 잘 아시겠지만
•흉내만 내는 건
•마음이 담기지 않은 건
•겉만 번지르르한 건...
결코 오래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다 똑같은 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면 다 드러납니다. 잠시 덮는다고 감춘다고 감춰질 수 있는 게 아니니 염려 마시고 묵묵히 자기 역할에 책임감과 자존감을 가지시고 일하시면 누구나 다 그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고 알아줄 것이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우리 여사님들. 우리 선생님들 모두 다들 해야 할 일이 많은 걸 알게 되고, 또 그 역할에 열심히 하시는 걸 믿고 알기에 제가 쉽사리 여러분들을 시간을 뺏지를 못하겠습니다
•안전교육도 해야 하고,
•수시로 본사의 어떤 지침들 전달사항도 있고,
•또 한 분 한 분 이야기도 나눠봐야 하는데
《모두가 한자리에 함께 모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여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한 달이 갔습니다》
또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저는 아직 인생 삶의 경험이 충분하지도 않은 나이이겠기에 제가 앞에 서서 뭔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기도 한 게 사실입니다.
아무튼 일은 일이니
■현장에서 일하실 때는
■그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현장업무에【집중】하여 주시고,
■각각의 역할이 모여 우리 전체가 됨을 꼭 기억해 주시고
•단정하게 유니폼을 입고,
•좋은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안전」하게
하루하루 일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세상에는 여러분보다 높은 사림도 없고, 낮은 사람도 없고
잘난 사림도 없고, 못난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
그 일이 어떤 일이건 그 일에 자신의 가치를 담아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려 하는 사람
그것이 진정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하고
그런 분들은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 저도 계속 애쓰겠습니다. 계속적으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허정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