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이란 영화가 있었다.
6.25전쟁중에도 전쟁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르고 살만큼 세상과 단절된 공간 《오.지.산.골》
그런 곳에 갈 수 있는 일자리가 생겼다.
마치 동막골이 날 부르듯 ... 젊은 날 청춘일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아마 나이들어 10년도 넘었을꺼다 그 젊은 날 이후 영화관을 찾아가 본 영화가 동막골이였다. 여행사일을 하던 그때 왠지 "동막골"이란 단어가 여행상품으로 매력이 있겠다 하는 생각에 동막골의 느낌을 알고 느끼고 싶어 영화를 봤고, 그리곤 여행상품으로 되겠다는 생각에 이런 지명의 산골 오지가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고, 영화를 촬영하기위해 세트장이 만들어진 것을 알게되어 직접 처음으로 답사가고 봉평 메밀꽃 축제와 엮어서 국내테마여행상품을 처음 만들었었고 이후 양떼목장과 함께 당일여행 코스로 역기도했고, 이후 여러 많은 여행사에서 따라해 한때는 유명한 관광코스가 되기도 했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런 동막골같은 곳-오지산골- 외지에 핸드폰도 안되고, TV조차없는 웰빙 휴양시설이 있다고 한다. 세상 삶속에 쉴새없이 핸드폰으로 통화해야하고 까톡^까톡^ 울리는 정보와 정보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곳이 있다한다.
근데...
목장에서의 3년도 그랬다.
아무도 없었다. 낮에는 몇몇 같이 일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그들 퇴근하고 나면 외지에 만들어진 목장엔 큰소부터 송아지까지 900마리 소들과 나만 있었다. 처음에는 무서웠고, 무서움(?)이 떠난 뒤 차츰차츰 아주 조금씩 외로움과 그리움이 돋아나 힘들었다. 도시가 그리운건 서울이 그리운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사는 네온사인 불빛이 있는 도시에 머물고 싶어 어쩌다보니 이곳 해안가 작은 도시 광양에 있게된 것 같은데... 동막골을 일부러 찾아오는 력셔리한 사람들이 매일매일 있겠기에 목장과는 다르겠지만 ... 왠지 또 생활의 외로움이 덜컥 생각난다. 물론 이곳 도시에서도 내겐 정신적 외로움이 늘 함께한다. 가슴엔 그리움이 늘 가득하고...
동막골
그곳에서 오라는데... ...
과연 난 또다시 자연인이 될 수 있을까...언제나 늘 혼자이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