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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Feb 15. 2019

그사람생각

낯설다

세월가니 낯.설.다.

       얼굴한번 못본지 2년지나 3년이 되어가고

그동안 한참 흘렀네. 많이 지났네.


아들의 졸업식 사진에 같이 담겨 온 그사람 얼굴

흘러간 시간이 길어서였나


낯설다.


간간히 애들문제로 주고받는 문자 속 짧은 이야기는

여전했는데...

남이 되고 남이 되어 지나간 시간안에

나도 멈추고 그사람도 멈추고


그렇게 멈춰서인가?


참 오랫만에

사진속에 담겨진 그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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