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by 허정구

엄마는 객지에 혼자 사는 아들에게

저녁밥 꼭 사 먹고 들어가라고 한다.


대구에 갔었다. 잠시 머물다 떠나오는 내게 엄마는

빵이랑 우유랑 비싼 아침의 주스(오렌지) 그리고 딸기를 싸주셨다.


이건 분명 엄마가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아낀 돈으로 사셨을 거다.


나도...밥사먹을 돈마저 아껴 애들 학원비를 내려한다.


이게 부모 맘 아닐까


그 부모 맘을 배우고 그 부모 맘을 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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