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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Mar 19. 2019

그사람생각

그 자리에 그대로

그 자리에 그대로

꽃이 피네.


앙증맞은 작은 보라색

                          보라색 꽃 너를 처음 본 그 봄처럼

또 봄이 왔나 봐...

짙은 분홍 꽃잔디 너처럼 봄이 왔나 봐.


그 자리에 그대로

변함없이 핀 꽃처럼

나의 봄 또한 그 자리에 그대로 맞이하네.


떠났다가 다시 온 봄과 꽃

너 떠난

너           떠나보낸 그 자리는 그대로 비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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