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을 빠듯하게 살아간다.
회사 외에는 거의 다니지 않는다. 주말엔 방콕^
그리곤 잔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내고 또 월급날...
딱 고만큼. 절대 여유롭지 않게 쪼끔 부족할 듯 말 듯 고만큼인 월급으로...
나름 아끼며 살아가지만 담배 하나만큼은 아직 끊지 못하고 있다. 3갑을 사면... 어느새 내 주머니엔 내 손 닿은 곳엔 담배가 없다. 그렇게 담배를 3갑씩 살 때마다... 그때마다 넉넉하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월급으로 잠시나마 빵빵해진 체크카드로 담배 2보루를 한꺼번에 샀다. 이 담배로 한 달을 살려한다.
이 담배마저 안 피우면 쌓이는 여러 감정들을 어떻게 떨칠 수 없기에 몸에 아주 해롭다는 담배는 나의 맘엔 나의 감정엔 아주 유익한 것일지도 모른다.
나도 냄새가 남을 안다... 그렇지만 아직 피울만하니 피나보다. 오늘 디스 2보루를 사서 차량의 곳곳에 넣어두었다. 마치 보물찾기 하듯 그렇게 7월에는 손만 뻗으면 담배가 내게 다. 가. 온.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