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경험했고 아는 시설관리란 통상 유지보수의 범위 내에서 일상적인 점검과 조치들을 처리하는 수준인데
제가 일하는 방식은 통상적인 수준을 떠나 가능한 범위 안의 것들은 현장인력으로 수습하려 하죠. 그래서 처음엔 직원들이 많이 의아해했고, 기존에는 전혀 접하지 않았던 일들을 추진하니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못했지만 불만도 있었고, 또 따라주려 했지만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 처리방법도 몰랐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또한, 제가 그런 것처럼 제가 몸담고 있는 ○○이라는 회사의 대표님이나 이사님 또한 저처럼 현장에서 조금 더 수고하더라도 비용이 들더라도 고객사에 만족을 주자는 입장이시고...
□□□ 소장도 저와 같진 않았겠지만 저보다 고객사를 위하는 마음은 뒤지지 않았을 거예요. 왜냐하면 □□□ 소장도 ○○이라는 회사에 저보다 더 오래 몸담고 있었기에... 회사의 기본방침이 그러함을 충분히 알고 있고, 회사를 대신해 현장의 대리인으로서 일을 했으니까요.
근데... 지사장님이랑 저랑 코드가 안 맞는 건지 아니면 지금 코로나라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지속됨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이 너무 커 그러하신 건지
현장에 정체되고 누적된 부분들에 대해 지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지만, 지사장님은 기존 소장과 달리 제가 문제점만 찾아내고 들추는 것으로 인지하시는 것처럼 느껴져 아니함만 못한 결과들에 직면할 때면 참 난감하네요!
현장의 어떠한 일이건 지사장님 편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같이 일하는 현장 직원들을 독려하고 이해시키고 설명하는데......
여기 ◇◇◇◇◇◇◇◇만의 독특한 특성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외국인의 거주시설. ◇◇라는 이름으로 주거시설을 겸하는 특성. 이용되는 시설보다 공실이 많다는 특성. ◇◇ 산간지역이라는 지리적인 특성. 가장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5년이 지나는 시설이라는 특성.
문화도 다르고, 그로인해 가치관의 기준도 다르고, 살아온 경험도 다르기에 생각이 다르고... 가장 큰 애로사항은 지사장님과 언어적 소통의 부재로 인해 제가 이해하지 못하고, 지사장님께 설명하지 못한다는 부분...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서 발생하는 생각과 판단의 차이를 줄이고자 현장업무들을 낱낱이 정리해서 전달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지사장님은 알고 싶은 것, 듣고 싶은 것만 듣고자 하시는 것 같고, HTL 객실에 대한 정리. 일반인들에게 판매하기에 미흡한 사항들에 대해서만 전달했으나...... 이 부분도 달랐던거 같아요.
최근 이러한 문제에 봉착해서 저조차도 혼란스럽다 보니 보일러 불량 건 현장에서 조치가 안 되는 건이기에 A/S가 필요한 상황이다 명확히 판단도 해줬고, 원인을 알아봐 달라해서 이곳저곳 묻고 현장 직원들이랑 확인하고 분석해서 전달도 했지만...
시설관리를 하는 현장인력이 모든 걸 다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 부담감으로 계속 같은 반복을 하고, 마스트룸의 마루판 교체나 전체 도색 같은 보수공사가 현장에서 당연히 처리되어야 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 같아 제 말 한마디, 생각 하나하나가 조금은 두려운 오늘이었습니다.
그래도 뜻하지 않게 낯선 □□에 와서 ♤♤팀장이랑 ♤♤♤주임 그리고 ♤♤ 주임이 있었기에 마음을 열고 늘 그랬던 것처럼 할 수 있는 일은 현장에서 처리하자. 할 수 있도록 현장을 개선하자라는 생각으로 지내왔고 머무는 날까지 -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렇게 지내겠지만 행여 나 힘들다고 떠나고 나면 그 뒷감당을 책임져 주지도 못할 거면서... 너무 현장인원만 독려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마음에 바다에 니왔습니다.
그나마 지금 자체처리할 수준의 인력이 있으니, 또 믿어주고 알아주는 ♤ 팀장이 있고, ♤♤ 주임이 있고, ♤♤ 주임이 있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
지금 추진 중인 누수 보수작업이 물그릇에 물새는 그 구멍 하나만 막으면 되는데... 그 구멍이 어디인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찾기도 힘들어 조치하고 검증하고 조치하고 검증하고 수차례 하고 있고 이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이곳만의 누수 유형이 나타나니... 현재 하고 있는 일 얼추 마무리하고 803-202 마루는 보수공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