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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Sep 20. 2020

그사람생각

먹고사는 일

먹고사는 일
그것뿐인데.

먹고사는 일
더 맛난 걸 먹고 싶어 하는 마음
더 편하게 살고 싶어 하는 마음
그 마음의 시작이 욕심은 아닐진대... 그 (더)가 더해지면 힘든가 보다

오늘도 한 끼 먹거리로 하루를 보낸다
어떤 날은 햄버거를 먹기도 하고
어떤 날은 라면을 먹기고 하고
어떤 날은 한 공기의 밥과 반찬을 먹기도 한다.
그걸로 족하다.

그냥 먹고사는 일에 더를 빼고 그냥 그것에 만족하며 살려한다. 그것도 때론 벅차기에...

다른 것도 마찬가지...
더 좋은 이불도 더 좋은 잠자리도 더 좋은 방도 더 좋은 차도 더 좋은 환경도 더 좋은... 모든 걸 꿈꾸지 않는

그사람 그리움까지.

그냥 먹었으면 됐고, 그냥 살았으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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