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아! 집에 가고 싶다.

by 허정구

집에 가고 싶다.
지금 이 순간

다 잊고
다 접고
다 놓아둔 채

집에 가고 싶다!

근데 돌아갈 집도, 돌아갈 보금자리도 없는
다들 있는 집조차 없는 나는

아무데도 갈 곳이 없다!
막막해도 벗어날 길이 없다!

집에 가고 싶지만... 그 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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