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도전!2종 소형 면허

by 허정구

2종 소형 운전면허 도전!

스무 살 무렵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며 다녔다.
빠라 바라빠 라 밤! 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아주는 라이더였다.

원동기부터 시작한 운전면허가 1종 보통을 거쳐 10년 전쯤 1종 대형면허까지 합격했지만

2종 소형 면허에 대한 어릴 적 기억이 남아 있기에
이곳 제주에 와서
지난주에 인터넷 접수를 하고 오늘 시험장에 왔다.

꽤나 좁은 듯한 각진 코스와 S자 그리고 장애물 그리고 10cm 남짓의 아주 좁은 길까지... 총 4가지 코스를 통과해야만 2종 소형 면허를 따게 됨을 알았다.

잠시 후
3시부터 시험인데...

워낙 오토바이 같은 오토바이를 타본지가 오래되어서
딱 1번만 타보면 감을 알겠는데....

오토바이의 매력은
손 클러치와 손 액셀 그리고 발브레이커가 서로 상호 간 무의식 속에서 환상적 조합을 이루어 적절한 속도가 유지되어야 흔들림 없이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는데...

모든 기계는 다 기계 나름의 특성이 있어
어느 정도 땡겼을 때 전진감이 나타나는지를 머리가 아닌 손이 알아 아주 미세하고 섬세한 손 액셀 조정이 필요한 환상적인 부분인데...

이런 오토바이 타 본 지가 10년을 훌쩍 넘어 20년 정도 되는데

그 느낌을 단번에 찾을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연습을 한번 하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아주 설레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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