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시작만큼 마지막도 황홀하길

by 허정구

오늘 아침의 해는 이렇게나 붉게 떠 올랐는데
오늘 하루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겼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이 떠나고
그렇게 반복되며 누군가는 처음 만나고 누군가완 마지막 이별을 한다.
시작했던 그 순간만큼
이별하는 마지막 순간도 찬란하게...

아침의 해가 붉게 떠오르고
저녁의 해가 붉게 떨어지듯
나의 인연도 황홀하게 시작하고 황홀하게 떠나가길
그것만이라도 지켜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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