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또 일어날까... 엊그제 하룻밤에 몇 가지 사건들이 발생했다. 조용했던 일상은 뒤집어졌다.
욕실의 멀쩡하던 강화유리문이 스스로 파손되어 그로 인해 손가락에 스크래치가 났다고 책임을 지고 손해배상. 피해보상을 해달라고 한다. 또 한 곳에선 차량이 시설물을 파손하고 나몰라라 줄행랑을 쳤다. 보는 사람은 없었지만 CCTV를 볼 사람은 많은데...
아무런 사전 연락이나 협의도 없이 집안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느닷없이 소방 경보가 울렸다.
손가락이 긁혔어도 다친것이고 이보다 더 마음이 놀라고 당황했을테니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것도
보는 이가 없으니 순간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도주하는 것도
내 소유니 내 맘대로 공사하는 것도
이해는 하려 하나 한편으론 모두 자기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자기주장만 하는 모습이 ... ...아프다!
그래도 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되어진다는 논리에 따라 먼저 사과하고 안부부터 물으며 조치하고 수습하려 한다. 양보하면 이해하면 오히려 더 거세게 책임회피를 전가한다.
왜 10mm 강화유리가 느닷없이 스스로 깨졌을까...
이러이러했는데 이렇게 되었다.
"그래도, 우린 먼저 아이코! 죄송합니다! 저희가 좀 더 신경 써 고객님이 그러하실 것까지 감안 고려했어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해 많이 놀라셨을 텐데... 죄송합니다!" 이렇게 할 텐데...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그냥 유리가 깨지면서 날 덮쳤어요. 어떻게 그렇게 부실하게 관리를 해서 여행 온 사람 기분을 망치게 합니까.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 후유증까지 모두 보상해 주세요... 이게 현실인가 싶지만 그래도 정말 느닷없이 아무런 행위도 안했는데 갑자기 깨졌다는 고객의 말이 사실이겠기에 일반인 관점에선 그러할 수 있겠다는 이해를 하려고 한다.
먼저 목소리를 높이면... 그것이 우위를 점하는 것이라 여기는 사람,
본 사람이 없으니 일단 벗어나고 보자며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지는 사람.
《잘못을 인정하면 지는 세상이 되었다》
자기의 행동에 당당히 책임을 지고 타인이 아닌 나에게 거짓 없는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하려 한다.
나 역시 도망도 가봤고, 물건도 훔쳐보고, 거짓말도 해봤었던 과거의 기억과 그에 따르는 나에 대한 반성과 후회가 있었기에 지금은 그러하지 않으려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나 또한 이러한 상황에 또 직면하면 예전에 그런 마음이 먼저 들 수 있으니...
"그러지 말자. 쪽팔리지 말자"
그렇게 또 생각하고 마음에 담는다.
모두 잘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