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라고 말할 수도 없고, 상대방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고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일하라고 할 수도 없다.
일에 신념이 우선인 나 같은 놈도 있고
일에 돈이 우선인 상대방도 있을 수 있고
다 먹고살려고 일하고 있는데
이제 더 이상이 이렇게 저렇게 시시콜콜 없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데 한계를 느낀다.
한번 사그라든 불은 숯불로 남아 한동안 유지되다가 서서히 그 열기를 잃고 온기도 잃고 결국 꺼지듯
관계도 그러한 것인가 보다
새로운 불쏘시개가 투입되지 않는 이상
그것 또한 화력의 정점에서 넣어져야 이어져 가는데...
그렇지 못하면 결국 겉만 그을린 채 활활 타던 불꽃은 꺼지듯 지금이 그런 거 같다.
꺼져가는 불꽃은 쉽사리 다시 일으킬 수가 없는 지극히 아주 당연한 이치를 나는 거스려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