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좀 없어도
썩 잘나진 못했더라도
웃으며 말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 생각을 좋은 말로 내뱉고 살려한다.
늦은 밤에 국숫집에 왔다.
40대 중후반의 남자 3명.
친구나 동네 선후배쯤 되나 보다.
씬발. 강아지. 이새ㄲ. 저새ㄲ 등등등
술을 먹고 있고 술을 먹었지만 먹는 그 술이 아깝다. 욕 빼면
말이 안 되는 건지
술을 먹어서 그런 건지
뭔 사업을 하는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듣기도 거북하거니와 불. 쌍. 하. 다.
나이가 들수록 말은 줄이고,
그 말조차도 나이에 걸맞게 부드럽게 내뱉을 수 있는 삶을 살자.
내 비록 가진 집도 없고
내 비록 좋은 차도 없지만
내 비록 비싼 옷 한 벌 없지만
말은
저들보다 아주 많이 훨씬 좋게 말하고 살고 있다는 게 뿌.듯.하.다.
말은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