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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정구 Aug 14. 2021

그사람생각

그사람 이름

힘이 들 땐 오래전 그사람 이름을 불러본다.

외로울 땐 오래전 잊혀진 그사람 이름을 기억한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멀리 떠나 온 그사람이 그리워진다.


잘 있겠지!


오늘도 이렇게 쌓아온 사랑의 업보를 씻어내듯


다시 만나 지지 않는 그사람을 추억한다

고마운 사람. 사람. 평생을 간직해 온 사람.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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