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풍경 같은 바다가 보이는
잔디밭에 놓여진 몇 개의 푹신한 의자와 하늘에 드리워진 하얀 천조각들
3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범섬의 바다와 그 풍광은 한 폭의 그림 같다.
계단은 거친 느낌의 시멘트 벽체와 바닥 위에 투명 에폭시를 입혔다. 모던 스타일이라는 건가!
테이블 겸 벤치로 만들어진 넓은 세멘 바닥.
차갑지 않은 세멘바닥에 누워봤다. 눈을 감는다!
•뭔 말인지 모르지만 그냥 들리는 음악
•한 번씩 불어 스치는 바람
•옆 손님 젊은 아가씨들의 재잘거림까지도 마치 계획된 듯한
여유로 느껴지는 곳... 그 어느 것 하나 가둠이 없는 여. 유.로. 움. 을 만끽하며
TV를 틀어놓고 그 잔잔한 소음에 잠이 들듯 시간을 보냈다.
카페에서
커피를 담은 유리잔에 담긴 얼음 알갱이들마저
맑은 옥구슬 소리를 낸다.
여유란 참 좋은 것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