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정구 Oct 04. 2021

그사람생각

옛사람 생일

생일.

잊어버려야 하는대도 여전히 알게 되는 그 사람의 기념일


캘린더 앱에서 지우지 않고 또 1년이 지났다.

이젠 지울까... 워야겠지.


그게 존중 인지도 몰라.

술 먹고 전화하듯

기념일을 기억하는 것 또한 찌질한 행동이니까.


근데도 여전히 지우지 못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지우긴 싫고, 기억하는 건 미안하고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그사람생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