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대와 나

별이 담긴 호숫가.

난 별이 되었다.

by 박헌일


언젠가 내 몸에 눈물이 가득 차

더 이상 차오를 곳이 없을 때,

그대가 손으로 가리키는

별이 담긴 호숫가에 몸을 던져

갈 곳 잃은 눈물을 흘려보내리.

나의 뜨거운 눈물로 그대의 맘을

따뜻하게 적셔주고 싶기에

부디, 그대가 길을 비춰준

그 어여쁜 손으로

빛나는 별들을 고이 담아

마셔주었으면 하오.


팔로워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