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꽃.

by 박헌일


그대는 꽃이기에

날 품어줄 수 있고


나는 꽃을 지탱하는

가시 줄기이기에

그대에게 안길 수 있다.


가시만큼 아픈 눈물로 인해

꽃은 피어난다.

팔로워 699
매거진의 이전글잔향(殘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