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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헌일 Jan 06. 2016

가시꽃.


그대는 꽃이기에

날 품어줄 수 있고


나는 꽃을 지탱하는

가시 줄기이기에

그대에게 안길 수 있다.


가시만큼 아픈 눈물로 인해

꽃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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