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행의 詩·畵·音] 37 가을바람에 늙어가는 거미처럼...
거미는 자신의 몸에서 실을 뽑아 허공에 그물을 만든 뒤 침묵 속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결국 먹이를 포획한다.
이런 허공 속의 거미는 고독, 창조, 세계와 존재의 연결을 상징한다.
거미는 허공 속의 무(無)에서 의미와 구조가 있는 질서를 창조한다.
이런 연유로 거미는 고독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가의 존재로 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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