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잠을 못 잤다.
저녁에 마신 커피 때문일까?
점점 수면의 질이 급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눈이 일찍 떠져서 집 대청소를 하였다.
덕분에 아침을 10시 반을 넘겨서 먹었고 빨래도 하고 책도 읽고... 아침부터 한 것이 많다.
이제 몸 쓰기는 이만하고.
뭐라도 끼적이고 낙서할 만한 전용 노트를 찾아내 이렇게 시작하니 작은 설렘에 기분도 상승한다.
따끈한 생강차로 내 식도와 위장을 덥히니 이 또한 좋다.
출근할 시간은 휙휙 다가오지만 류정필 테너가 부르는 마음 따뜻해지는 노래와 딱 적당한 볼륨에 행복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