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그림일기]그녀들의 흔적

2022.10.08

by 수수한

어제 낮에 아이들 놀러 나가고 거실에 널브러져 있는 꼬마들 물건들을 몇 가지 그려봤다.

쌓인 책과 엎어져 있는 책은 기본값이고

1. 미니 팔레트
이번에 사주었는데 평일에 두 번이나 그렸다. 물론 그리고 그냥 거실에......
그러나 부피가 작으니 애교다.

2. 단소
느닷없이 들고 나와 소리 한 번 휙 내고 소파에.... 하....
플라스틱 단소인데 호기롭게 대나무 그림이라니
라떼는 생각하면 무지 소리가 잘난다!
그러나 이 어린이는 코로나로 단소를 배우지 않는다..

3. 잉크 반투명 마개
이것을 버려도 되는지 모르겠으나 오로라 블루 잉크에서 낑낑대고 열었기에 다시 막으면 다음에 또 낑낑거릴 것이 분명하여 닦아서 거실 책상 위에 두었더니 작은 꼬마가 호시탐탐 노린다. (우리 집은 이렇게 버릴 수 없는 것이 정말 많답니다. 각종 상자. 옷 태그....)

득템 하시고는 정작 며칠째 거실 테이블 위에.
하..........

사실 거실 안 그녀들의 물건을 그리려면 끝이 없지만 오늘자 신선한 녀석들로만 그려봤다.
(사실 나도 할 말은 없음.)


참고로 실바니안이란 이런 아이들입니다. 그들 사이에 득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