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그림일기]스누피 만년필
2022.10.24
고민 고민하다 결국에 샀습니다.
큰 꼬마가 만년필을 사니 잡지를 준거냐, 잡지를 사니 만년필을 준거냐, 물을 만큼 형편없는 일본 잡지(아니 아무리 부록 때문에 샀지만 이렇게 볼 게 없을 줄이야!!!)를 산 이유는 당연히 스누피 만년필 때문이었지요.
문방삼우 카페에(그림에 문방사우라 썼네)
극명하게 갈리는 닙에 대한 평에 갈팡질팡하다가..
모두 만년필 피드는 예쁘다 인정했기에 샀습니다.
나의 뽑기운을 믿으며. 꾹꾹 마구 누르니 버터필감이 되었다는 희망적인 평(?)도 한몫했습니다.
네, 피드는 예쁩니다. 인정 인정!
카페에서는 바늘 필감와 버터 필감 두 가지 평으로 갈렸는데 첫 필감은 버터인 줄 알았으나 일기 쓰는 내내 자꾸 헛발질하고 야단;;;
종이를 가리는 건지 더 지켜봐야겠어요.
예상치 못했는데 잉크가 심하게 예뻐요. 사진으로 색을 못 담네요. 내 취향의 색을 알았으니 다음에 이런 색 잉크를 찾아 장만해야겠군요.
(지름신은 또 다른 지름신을 부르고)
이 잉크색은 군청색에 흰색 한 스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