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그림일기]쓰고 그리기의 권태기가 왔다면?
2022.10.29
세일러 잉크는 세일러 만년필에 넣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세일러 만년필은 이미 다른 잉크가 들어있으므로 대신 필감 좋은 다른 만년필에 입주시켜드렸다.
금목서 색상 너무 상큼하고 예뻐서 반해버렸다. 자꾸 뭐라도 더 그리고 싶은 마음에 꽃잎을 더 그렸다.
만년필에 빠지고 다음에 잉크에 빠지는 게 수순이라 하였는데,
그럴 리 없다고 부정했는데.
이제 다음 수순인 종이에 빠지지 않을 자신마저 없어졌다.
좋아하는 필감의 만년필과 마음에 드는 색상의 잉크는 쓰고 그리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빨리 이 색상으로 독서노트를 쓰고 싶어서 지금 쓰고 있는 다른 책을 얼른 끝내고 싶네요.
결론 : 쓰기의 권태기가 왔다? 지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