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그림일기]올해의 나의 도끼를 만났다!벌써!

2023.2.8

by 수수한


사고에 균열을 가져다주는 책을 만나서 읽는 중간중간에 하.. 를 외쳤습니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강력한 도끼가 되어 준 책!

읽는 동안 좋은 문장은 필사를 하고, 다 읽은 뒤 인스타그램에 책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책 리뷰라고 적었으나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목적이 아니라 읽고 난 뒤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나를 위한 글쓰기에 가깝습니다.

책리뷰를 미루는 경우는 읽은 책이 별로이거나 혹은 너무 좋아서 정성을 더 들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불행히도 후자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운 마음이 잦아들고 금세 다른 책을 또 쥐게 되니 그 책의 감흥에 젖어 크게 사랑했던 책은 그저 독서노트에서 기다리는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좋아서 독서노트에만 머물고 글까지 나오지 못하는 아이러니.

이를 아꼈다 똥 되었다고 하지요.

이 책은 물론! 당연히 후자입니다.
오늘 마지막 장을 덮은 이 책은 꼭 미루지 말고 정리해야지 다짐하며 아직 2월인데 나의 강력한 도끼가 되어주었음에 감사하며 급하게 제목부터 남깁니다.

정희진 선생님의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입니다. 정희진의 글쓰기 5부작 중 하나로, 올해 간격을 두고 모두 완독 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간격을 두는 이유는 소화를 시키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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