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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Mar 05. 2023

[수수한그림일기]닫힌 문구점의 선물

2023.3.4





완전히 좋은 것도 완전히 나쁜 것도 없다.
계획과 다르게 펼쳐질 때 다소 당황스럽고 때론 짜증스럽지만
막상 계획대로만 된다면 살아간다는 것은 지루한 복습 같지 않을까 싶기도.

오늘 저녁 삼겹살을 맛나게 먹으며 삼겹살을 사 온 어제의 나를 칭찬하고,
어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은 쭈쭈바를, 나는 그 꼬다리를 쪽쪽 빨며 오는 길도 제법 즐거웠다.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니.
어느새 봄이 오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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