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분위기를 읽는다
누군가를 소개받는 자리
어색하지만 내가 자초한 상황
첫인상이 중요하다고들 하지...
"안녕하세요?" 밝은 인사 한번
"좋은 사람이라고 자주 얘기 들었어요" 과장도 보태보고
"많이 배고프죠?" 배려도 더한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테이블보를 움켜쥐며
물컵을 들었다 놨다
시선은 둘 곳을 찾지 못한다.
내 긴장을 상대에게 들켜선 안된다.
마음과 행동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오늘 만날 상대를 바라본다.
#허름한 허세
윤준혁 그리고 윤결 / 글은 '인생'이라는 대의를 찾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입니다. 비평가와 토론자이기 전에 실천가가 되기를 원합니다. 인스타 @yun_g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