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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Feb 19. 2016

균형을 잡는 일

0이 10개 넘는 세금을 계산하다 보니

억원 이하의 돈은 절사가 되곤 한다

 연봉 정도의 금액은 표시조차 되지 않는다


돈 많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건

운이지 그 사람의 능력은 아님에도

사회는 그걸 자꾸 능력처럼 비춰주는 것 같아 아쉽다

예전엔 신분에 따른 계급사회였다면 지금은 돈에 의한 계급사회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내가 하는 일은

출발선을 바로 잡는 일일 게다

설령 바로 잡는다해도

100퍼센트 동일한 위치까지 내릴순 없을 것이다


불평등을 가급적 평등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일

자본주의에 반하는

너무 공산주의식 사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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