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Nov 03. 2019

지식채널 E의 착각

미래에 대한 예측


지식채널 E 4편

p.210

"미국의 경제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최대의 소비재 수입국으로 그 비용을 금융자본의 수익에 전적으로 의지해왔던 미국의 경제시스템 내서 제조업은 이미 거의 멸종 상태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p.211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금융위기의 결과로 세계적인 금융질서의 재편을 예상한다. 적어도 경제적인 의미에서 미국 일극체제의 권위와 신용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으므로 더 이상 미국 중심의 금융질서는 유지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일군의 전문가들은 포스트-아메리카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을 꼽는다. 이른바 '제2세계론'이다.



  이 책은 2009.02.27일에 발행된 책이다.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한참 뒤덮고 있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미국의 금융이 흔들리자 사람들은 미국이 조금 있으면 망하기라도 할 듯 생각했다. 사람들은 이제 미국이 패권을 잃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패권을 잡을 것이라 예상하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중국, 러시아, 일본 모두 힘을 잃고 있으며 미국이 더 강대한 일극으로 거듭나고 있다.

  물론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가 있겠지만 경제에 대한 예측은 특히나 쉽지 않아 보인다.

  경제보다는 상식을 기르기 위해서 산 책이지만 책이 발행되었을 시점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감안하고 읽어야 함을 느낀다. 10년전의 과거도 이럴진대 100년 전, 1000년 전의 과거는 지금과 배경도 많이 다르고 주변 환경도 많이 다를 것이다. 특히나 고전을 읽으며 책에 쓰인 대로 읽을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읽어야 함을 느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