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예술가 정해인 Apr 15. 2023

나만의 찾아보기 활용법

핵심 개념 찾기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을 뜻깊게 읽어서 그의 후속작 [다크 호스]를 읽게 되었다.

  표준화된 길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을 찾은 책이다.


  ‘다크호스’를 읽으며 두꺼운 책을 읽을 때 중심 개념을 찾는 나의 방법을 공유해 본다. 이 책은 395페이지로 내가 보기에는 중간 정도의 두께다. 개인적으로 책 두께를 네 가지로 분류한다.


100페이지 미만 : 잡지, 단행본

150-200페이지 : 일반서적

300-500페이지 : 전문서적

700페이지 이상 : 학술서


  토드 로즈의 [다크 호스]는 395페이지로 전문 서적 두께 정도다. 일반적으로 접하는 단행본 200페이지 내외에 비하면 2배 정도 두꺼운 편이다. 두꺼운 책일수록 중심 개념 잡기가 어려운데 나는 이럴 때 찾아보기를 활용한다.

  찾아보기에는 인용 빈도가 나오는데 중요한 개념일수록 더 많이 언급되기 마련이다.

  제일 많이 언급된 단어는 제목 “다크호스”다. 다크호스 14줄, 다크호스형 사고방식 6줄로 본문에 대략 100번 이상 언급된 단어다.


그다음 순서로는

18줄 표준화

13줄 우수성

11줄 대학, 동기, 성공, 충족감

10절 재능

9줄 개개인성, 미시적 동기

8줄 교육, 전략

6줄 개인화, 과학, 변화, 인재, 쿼터

5줄 수학, 열정, 장점, 적합성, 행복


  즉 위에 열거된 중요 개념으로 보면 다크호스, 표준화, 우수성, 충족감, 재능 등이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도 책의 중심 내용은 다크호스는 표준화된 성공 방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인화된 특징에 주목하였기에 성공함을 주장하고 있다.


  표준화된 기존 성공 공식에 반기를 들은 책이다.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인화된 방식으로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책에서는 개인만의 특화된 부분을 개개인성이라고 지칭했다.


1. 미시적 동기 깨닫기

목표를 향한 불쏘시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아주 작은 동기들을 이용해 목표에 접근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마주하는 순간마다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주의 깊게 살피라는 것이다. 그런 좋은 동기들을 모아야 지속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2. 선택 분간하기

  펭귄에게 열대는 지옥이고 벌새에게 남극은 지옥이다. 하지만 그 반대는 천국이다.

  남들이 많이 가고 옳다고 이야기하는 곳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것이 맞다.


3. 전략 알기

  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최상의 방법은 없다.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자신의 전략을 찾아야 한다.


4. 목적지 무시하기

  효율보다 과정을 중시하자. 남들보다 빠르게 가 아니라 이 방법이 내게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 목적지를 무시하고 자기 앞에 놓인 기회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자신의 기질에 잘 맞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철학자 데이비드 흄


  성공은 정규 교육을 받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만 해당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자신이 잘 활용될 분야를 찾는 다크 호스가 되어 행복을 누려보자.

매거진의 이전글 있어빌리티는 존재할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